해서 항간엔 그동안 정 시장이 갈아 신은 낡은 구두만도 '30켤레가 넘을 것'이라는 농담도 회자한다. 모두가 무한불성(無汗不成:땀을 흘리지 않고는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없다) 한 정 시장 노력의 결과다. 정 시장은 취임 초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를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지금은 조기 달성을 이루고 5조원 초과를 예상하고 있다.
면면을 살펴보면 화성국제 테마파크 조성 1단계 사업 3조 4000억 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데이터센터 1조 5000억원, 기아 오토랜드 화성 클러스트 1조원, ASML R&D시설 건립 1조원 등이 정 시장 발품의 성과들이다.
이번 주만 하더라도 이러한 결과물에 대한 준공식이 있다. 먼저 12일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화성 캠퍼스 준공식'이 현지에서 있었다. (2025년 11월 12일 자 아주경제 보도) ASML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우정읍에 있는 화성 오토랜드는 국내 '최대 규모' 다목적 기반 차량(PBV) 전기차 전용 공장이며 이날을 기점으로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전용 공장은 29만㎡ 규모다. 이 역시 정 시장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심혈을 기울여 얻어낸 결과물이다.
정 시장은 지난 9월 지역과 차별화된 성장과 특성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도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화성특례시 최대 염원인 4개 일반구청 설치 확정에 즈음해 내놓은 포부였다.
이번 'ASML 화성 캠퍼스'와 '기아전기차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지역 균형 발전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화성 특례시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全力投球)하며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속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정 시장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정 시장은 임기 내 25조 원 투자 유치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어떤 '광폭행보'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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