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농업인 500명 한자리에" 미래농업 비전 공유하며 화합 다져

2025 농업인 학습단체 화합한마당 성황…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의지 모아

2025 농업인 화합 한마당 모습 (2027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기원 퍼포먼스)[사진=논산시]

논산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농업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논산시는 지난 11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 농업인 학습단체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품목연구회, 4-H연합회 및 본부 등 지역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는 생활개선회 소리나래연구회의 난타 공연과 논산시립합창단 남성 4중창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랑의 쌀 기증식과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세계 속 ‘딸기 도시’ 논산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2부 축하공연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와 향토가수 무대가 이어졌다. 이후 학습단체 활동성과가 공유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제32회 논산농업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영예의 수상자로는 식량작물·딸기·채소·특작·과수·축산·융복합·농업여성·청년농업인 등 9개 부문 우수 농업인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가야곡면 이택현 씨가 받았으며, 논산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화합한마당 추진위원회 김종권 위원장은 “논산 농업인들이 고품질·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주도해왔다”며 “앞으로도 단합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고 말했다.

백성현 시장은 “농업은 생산을 넘어 관광·역사·치유의 가치를 품은 미래산업”이라며 “기후변화 시대에 연구·데이터·마케팅을 기반으로 생명가치와 안전 농산물을 실현하는 혁신 농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