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8일 대한외과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단의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활용한 외과 전공의, 전문의 등 술기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 현장에는 K-MEDI hub 박구선 이사장과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회장, 양 기관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과 술기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전문 인력 교류 및 양성 등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외과 술기 향상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인프라 세부 활용 방안 등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이우용 대한외과학회장은 “정밀한 수술을 시행하는 외과의사의 수련 과정은 체계적이며 밀도 있는 술기 교육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며 “기존에 술기 교육을 안정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장소의 부재가 큰 아쉬움이었는데, 협약을 통해 향후 외과 전공의 술기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외과 전공의들의 수술 능력을 향상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효율적인 수술 기술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케이메디허브 박구선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외과 의사들이 수술 기법 등 의료 술기를 안전하게 연습하고 숙련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며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의료 인력 양성과 의료 기술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실제 임상 환경을 재현한 수술실과 시뮬레이션룸, 술기실 등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의료인들의 술기 훈련과 실기 시험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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