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서동요 역사관광지에 한옥 펜션을 조성하며 남부권 관광 거점화에 속도를 낸다. 군은 지난 4일 충화면 가화리에서 ‘서동요 역사관광지 한옥 펜션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2020년 충남 제2단계 1기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추진돼 왔으며,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착공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김영춘 군의회 의장, 도·군 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동요 역사관광지는 그동안 청소년수련원, 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과 수변 둘레길, 출렁다리 등을 갖추며 관광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해왔다. 그러나 숙박·체험시설 부족으로 체류형 관광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계획 변경 승인(2022년 12월)을 거쳐 총 120억 원을 투입,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옥 펜션 △관리동 △지역 판매시설 △창고 등을 건립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서동요 테마파크 관광 경쟁력이 강화되고, 남부권 관광의 핵심 축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특화 콘텐츠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서동요 역사관광지는 부여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대표하는 공간”이라며 “한옥 펜션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이 자리 잡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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