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전년비 13.2% 증가...테슬라 제치고 BMW 1위 탈환

BMW그룹 코리아가 워런티 플러스 및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BMW그룹 코리아MW그룹 코리아가 워런티 플러스 및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BMW그룹 코리아
[사진=BMW그룹 코리아]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가운데 BMW가 테슬라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4064대로, 지난해 10월(2만1249대)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3만2834대)보다는 26.7% 줄어든 수치다. 다만 올해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면서 올 10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24만9412대로, 지난해 같은기간(21만5980대)보다 15.5% 늘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177대로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 5838대, 테슬라 4350대 순으로 톱 3위에 올랐다.

이어 볼보 1435대, 렉서스 1226대, BYD 824대, 토요타 813대, 아우디 689대, 미니 657대, 포르쉐 594대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517대(43.7%), 2000~3000cc 미만 5744대(23.9%), 3000~4000cc 미만 569대(2.4%), 4000cc 이상 312대(1.3%), 기타(전기차) 6,922대(28.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283대(67.7%), 미국 4831대(20.1%), 일본 2126대(8.8%), 중국 824대(3.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4389대(59.8%)로 가장 많았고 전기차는 6922대(28.8%), 가솔린 2619대(10.9%), 디젤 134대(0.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전체(2만4064대) 중 개인구매가 1만5452대로 64.2%, 법인구매가 8612대로 35.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87대(32.9%), 서울 3166대(20.5%), 인천 992대(6.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46대(28.4%), 인천 2254대(26.2%), 경남 1574대(18.3%)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Long Range(2424대), 벤츠 E 200(1383대), BMW 520(1308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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