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0월 7만713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가 멈췄다.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 5(1642대)와 아이오닉 6(398대)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3.5%, 52.4% 감소했다. 반면 베뉴(2156대)와 싼타페(1만1800대), 팰리세이드(9549대) 등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9.3%, 22.4%, 6.3% 증가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는 이어갔다.
기아는 6만9002대 판매로 역대 10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기록했다. 기아도 대표 전기차 EV6(508대)와 EV9(666대)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0.7%, 65.7% 감소한 반면 SUV인 니로(2698대), 카니발(6605대), 셀토스(5622대)는 각각 74.5%, 34.5%, 31.8% 증가했다.
전기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금 공제 만료에 따른 전기차 판매 급감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 지속 확대에 따라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3만4938대로 전년 동월(3만1663대) 대비 10.3% 증가했다. 미국 내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3.9%에 달했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3834대)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1.6%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판매(3만1102대)로 43.5% 증가하며 친환경차 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현대차의 10월 차종별 미국 내 판매 1위는 투싼(2만3036대)이 차지했다. 이어 싼타페(1만1800대), 아반떼(1만224대) 순이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6057대)가 유일하게 1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K4(9955대), 텔루라이드(8571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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