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3분기 누적 매출 2152억, 전년비 7%↑ "CNS 주력 제품 성장 견인"

명인제약 CI사진명인제약
명인제약 CI[사진=명인제약]

명인제약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152억원으로 전년 동기(2014억원) 대비 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주력 중추신경계(CNS) 제품군의 안정적인 수요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우울증·조현병·불안장애 등 장기 복용이 필요한 영역의 처방이 꾸준히 늘었고,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안정적 공급이 이어지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글로벌 CNS 치료제 시장은 고령화 심화와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꾸준한 수요와 함께 신약·개량신약 개발 기대가 높아지는 추세다.

명인제약은 발안2공장 증설을 통해 펠렛·서방형 제형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축적된 CNS 전문성과 고도화된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핵심 역량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CNS 분야에서 더 높은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인제약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경영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향후 생산 효율화와 제품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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