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효성중공업, 중공업 사업부 수익성 개선 지속…목표가 250만원"

사진효성중공업
[사진=효성중공업]

SK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중공업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미국 생산법인 가동률이 개선되며 중공업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중공업 매출액은 1조 1440억원, 영업이익 1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9%, 98.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생산법인에서 수익성이 높은 변압기 출하량이 증가해 사업부 최대 영업이익률을 갱신했다"며 "관세비용 100억원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SK증권은 내년 전력기기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에너지비상사태, OBBBA 법안으로 발전소 건설 계획이 증가, 이에 파생해 전력기기 수요도 늘고 있다"며 "현 정부는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라도, 제주도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초고압직류송전(HVDC)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7% 증가한 6조9520억원, 영업이익은 53.5% 늘어난 9610억원을 전망한다"며 "중공업사업부 수익성개선을 반영하여 추정 영업이익을 상향했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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