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플레이메이커'의 하루..."한미동맹 성공 위해 경기도 역할 다할 것"

  •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플레이메이커 경기도가 연결축 될 것"

  • 자신의 SNS 통해 "믿어 달라...한미동맹의 강력한 엔진 되겠다"

사진경기도
현지시간 29일 오전 미국 워싱턴 하얏트 리젠시 캐피톨 힐 호텔에서 개최한 싱크탱크 컨퍼런스에서 김동연 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가 되어 한미 양국 당국과 협력해 목표를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정치의 본고장 워싱턴에서 '플레이메이커'의 하루는 꽤 바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아침 일찍부터 공화당의 피트 리키츠 연방 상원의원을 만났다. 한미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두루 논의하면서, 특별히 비자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상원에 계류되어 있는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에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브레인으로 꼽히는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의 질 호만 부국장과도 만났다. 무역, 통상, 안보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며 "그 외에도 한미경제연구소(KEI) 스콧 스나이더 회장, 한반도 전문가 토마스 허바드 전 주한미국대사, 트럼프 캠프 출신의 재무전문가 제이슨 정 CSIS 수석고문 등 종일 한미관계 전문가들을 두루 만났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플레이메이커'가 쉬지 않고 뛰는 만큼, 한미동맹은 더 굳건하고 넓어진다"고 확신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한미동맹 강화의 중심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자임하며 3P(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플레이메이커) 라인 완성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으로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영어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연구원(GRI·원장 강성천), 미국 국가이익연구소(CNI), 한국정책학회(KAPS·회장 박형준)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미 협력을 이끄는 동력, 경기도(The Power of Gyeonggi in Korea–US Cooperation)'를 주제로 열렸다.

현장에는 폴 손더스 CNI 대표, 켄트 칼더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소장, 크리스티안 휘튼 전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 시드니 사일러 전 국가정보국 북한 담당 부조정관 등 워싱턴 주요 외교·안보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 저와 경기도는 '플레이메이(Playmake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한미동맹의 진전과 성공을 위한 '3P' 라인을 워싱턴 D.C.에서 당당하게 소개했다. 경기연구원과 미 국가이익연구소(CNI), 한국정책학회 공동 컨퍼런스에서 한 기조연설 주제, 'Peacemaker, Pacemaker, Playmaker'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침 미국 출장 일정 중에 한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 올초 다보스에서의 'Trust in Korea', 오늘은 이곳 워싱턴에서 'Trust in Gyeonggi'라고 자신있게 말한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플레이메이커 경기도를 믿어주십시오. 경제와 평화의 중심으로서 한미동맹의 강력한 엔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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