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BCI] 가스보일러는 경동나비엔, 세탁·건조기는 LG트롬...브랜드 파워 입증

경동나비엔의 '한번 더 콘덴싱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 현장

경동나비엔이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LG트롬은 세탁기와 의류 건조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경동나비엔은 인공지능(AI) 기반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 광고 캠페인과 AI 챗봇 '에벗'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또 폐보일러 업사이클링 전시회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지속가능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환경·소통·서비스 혁신 전반의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LG 세탁기(왼쪽)와 LG 건조기(오른쪽)

세탁기·의류 건조기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LG전자의 트롬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신제품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에 더욱 정교해진 AI를 탑재해 세탁 효율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세탁물 투입 후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인식해 코스별 예상 세탁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 세탁수의 탁도를 분석해 세제를 자동 추가하는 지능형 세탁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또한 AI DD(Direct Drive) 모터가 세탁물 재질과 세탁량을 분석해 최적의 드럼 모션을 선택함으로써,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물 온도를 100도까지 끓여 미세 스팀 입자를 만드는 '트루스팀' 기능도 세탁기에 적용해 살균과 구김 완화 효과를 높였다.

의류 건조기 역시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차별화했다. 저온 제습을 적용해 건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기존 대비 최대 3분의 1로 줄였다.

특히 지난해 업계 최초로 AI DD 모터를 건조기에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세탁물의 무게·습도·재질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건조 강도와 시간을 자동 조절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국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으며 친환경성·설치 편의성, 에너지 절감 효과 등에서 소비자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