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밀라노 동계올림픽 100일 앞두고 준비 상황 점검·지원 본격화

  • 맞춤형 지원하는 'TeamUP KOREA 올림픽 프로젝트' 추진

  • 선수단 경기력 향상 위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급식지원센터' 운영 예정

대한체육회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운영될 급식지원센터 운영 협력을 위한 임차 계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운영될 급식지원센터 운영 협력을 위한 임차 계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2026년 2월 개최되는 '2026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개막 D-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체육회는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총 17일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 빙상,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컬링, 바이애슬론, 루지 등 6종목 70여 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대회 전·중 기간 동안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선수단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먼저 지난 7월부터 종목별 출전권 획득 및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우수 성적 달성을 위해 여러 주체가 하나가 돼 협업을 지원하는 'TeamUP KOREA 올림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종목별 맞춤형 지원 △심리지원 △의료지원 △영양지원 △스포츠과학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포함된다.

대회 기간에는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한식 중심의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 장소가 종목별로 밀라노, 코르티나, 리비뇨 등으로 분산된 만큼, 각 클러스터에 별도로 급식센터를 운영해 모든 종목 선수가 1일 2회 도시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올림픽 기간에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글로벌 스포츠 외교 및 스포츠 교류를 위한 '코리아하우스'도 운영한다.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 건축물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문을 열며, 한국의 음악·음식·영화·패션 등 K-콘텐츠 종합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D-100일을 맞이하는 이날은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행사들이 개최된다.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는 '설상‧썰매종목 경기력향상 세미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동계종목 국가대표 가족 초청행사'가 열린다. 태릉선수촌 및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는 동계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조절법 특강 및 심리 상담 등 심리 코칭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12년 만에 유럽 대륙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선수들이 환경적인 어려움 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수 성적을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제스포츠 교류 및 K-컬처 홍보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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