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개관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개관 기념 퍼포먼스(한옥모형 ‘풍락헌’ 상량식) △기념 촬영 △시설 관람 △한옥건축가 다니엘 텐들러의 ‘21C 한옥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개관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설 개관을 축하하는 부대행사로 △한옥모형 ‘풍락헌’ 제작 시연회 △한옥주제 ‘기획전시’도 마련됐다.
옛 공예공방촌 1단지를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전주한옥산업관은 한옥 건물 3개동(연면적 169.02㎡)으로 구성됐다.
전주한옥산업관의 한옥 건물 3개 동은 각각 △전시·관리실(공간 운영·상담 사무공간, 한옥 관련 공구·홍보영상 전시, 체험, 도서관람) △대청마루(한옥모형 ‘풍락헌’ 야외 상설전시·관람객 쉼공간) △다목적교육실(한옥산업 관련 패널·한옥결구 모형·부재·한옥레고 전시, 교육·체험)로 활용·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한옥산업관 개관을 기념한 특별전시로 오는 11월과 12월 중 ‘2025 국가유산기능인작품전 수상작 한옥부분’과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 한옥부분’ 전시를 국내 지자체 최초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전주한옥산업관에서는 내년 3월까지 매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옥 전문가와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등이 참여하는 한옥 주제 특강이 진행된다.
전주한옥산업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평일과 공휴일 모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이에 앞서 시는 기존 한옥 구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한옥과 연관된 전시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한옥 상담(수출·비지니스 등), 국내외 홍보 활동 등 한옥 산업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타지자체 사례 벤치마킹과 공간 활용 방안 검토·설계 등 과정을 거쳐 전주한옥산업관을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주 전통 한옥의 우수성·전통미를 알려 세계화를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전주만의 전통미가 담긴 새로운 거점공간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전북대학교 한옥건축사업단 협력 전주 동헌 ‘풍락헌’ 모형 제작·전시 △전주정원문화센터 연계 전문가 및 초록정원사, 작가 등 시민 참여 한옥과 어우러지는 ‘한옥정원’ 조성 △한옥산업관 기와·주변 골목 야간경관 설치 △전시실 한지·한복 소재 작품 전시 등 관련 기관·단체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한옥과 더불어 전주만의 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시설을 조성했다.
우범기 시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열풍 속에서 전주한옥산업관이 한옥의 현대화·세계화를 이끌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전주 한옥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고 한옥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정차 과태료 전자고지 서비스 개시
전자고지 서비스는 차량 소유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고지서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카카오톡 본인 인증과 동의 절차만 거치면 과태료 확인부터 납부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가 이처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키로 한 것은 그간 차량등록원부상 주소로 우편 발송되던 종이고지서의 경우 폐문부재나 주소 불명, 배송 지연 등의 이유로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와서다.
시는 전자고지서가 도입되면 고지서 발생 기간을 기존 7일에서 2일로 줄여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종이고지서 제작과 우편 발송에 소요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 전자고지의 경우 차량등록원부상 소유자 명의의 휴대폰 번호가 등록된 경우에만 발송할 수 있으며,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보 현행화 필요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유선전화번호로 등록된 법인·사업자 명의의 차량의 경우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번 전자고지는 과태료 금액이 20% 감경되는 사전부과 고지서에 한해 시행된다.
시는 시범운영을 위해 올 연말까지는 열람 여부와 관계없이 종이고지서를 병행 발송하고, 내년 1월부터는 카카오톡 알림을 열람한 경우에 우편 발송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이를 열람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우편 고지서가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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