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단감 탄저병 확산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 '6천만원' 약제 지원 효과 인접 시·군 대비 피해 '미미'

  • 수확 후에도 '재감염' 우려에 사후관리 병행

이강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이 단감 탄저병 방지를 위해 농가를 방문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이강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이 단감 탄저병 방지를 위해 농가를 방문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전남과 경남 일대를 중심으로 급격히 번진 단감 탄저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방제 조치에 나섰다.

순천시는 올해 단감 주요 병해충인 돌발해충과 탄저병 방제를 위해 총 4차례에 걸쳐 270여 농가에 약 6천만 원의 병해충 방제비를 지원했다 . 

시는 병해충 사전 방제를 적극 추진하여 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농가소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탄저병이 일부 발생한 농가에서도 조기 선별과 수확 전 병든 과실 제거를 통해 병 확산을 막고, 정상품 출하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

시는 최근 일부 과수원에서 단감 후기 낙엽 증상이 관찰됨에 따라, 현재 수세 회복을 위한 맞춤형 영양제 공급, 토양 및 물관리, 병해충 재발 방지 등 종합적인 사후 관리를 병행 중이다 .

이강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탄저병은 수확기 이후에도 재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수확 후 병든 가지 제거와 토양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 순천시는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 강화, 맞춤형 약제 지원, 기후 변화 대응 현장 지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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