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서 캄보디아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겨 실종자로 신고된 2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부모와 통화했다.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A씨가 자신의 부모에게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전화를 걸었다.
그는 "캄보디아 현지 조직의 한국인 대상 범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연락했다"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알렸다.
지난 8월 11일 부모로부터 A씨 실종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인 경찰은 A씨의 안전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실종 신고를 해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가족이 캄보디아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는 현재까지 광주 5건, 전남 3건 등 총 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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