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실종자' 광주 20대 남성 "나 잘 있어요" 부모에 전화

 
캄보디아로 출국한 광주 20대 남자가 자신의 부모에게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광주북부경찰서 전경 사진광주북부경찰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광주 20대 남자가 자신의 부모에게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광주북부경찰서 전경. [사진=광주북부경찰서]


광주에서 캄보디아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겨 실종자로 신고된 2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부모와 통화했다.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A씨가 자신의 부모에게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전화를 걸었다.
 
그는 "캄보디아 현지 조직의 한국인 대상 범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연락했다"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알렸다.
 
캄보디아에 머무르고 있지만, 구체적인 장소나 하는 일은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11일 부모로부터 A씨 실종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인 경찰은 A씨의 안전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실종 신고를 해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가족이 캄보디아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는 현재까지 광주 5건, 전남 3건 등 총 8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