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장애, 스팸 방지 시스템 오류가 원인…'10분 룰'도 위반

  • 구글코리아, 9시 1분께 장애 사실 과기정통부에 보고

유튜브 16일 오전 전 세계적 접속 장애…영상 재생 오류 사진AFP·연합뉴스
유튜브, 16일 오전 전 세계적 접속 장애…영상 재생 오류 [사진=AFP·연합뉴스]

16일 오전 발생한 유튜브 동영상과 유튜브 뮤직 서비스 장애가 스팸 방지 시스템 오류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이번 장애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했는데, 규정보다 늦어 '늑장 신고'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오전 9시 1분께 유튜브 동영상 장애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다.

이번 유튜브 장애 발생 시간은 이날 오전 8시 17분부터 오전 9시 10분까지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주요 방송·통신사업자는 서비스 장애가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10분 이내로 통신 재난·발생 사실을 과기정통부에 보고해야 하는데, 구글코리아는 10분을 지나서 신고한 것이다. 

또한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유튜브 서비스 장애 원인을 스팸 방지 시스템 작업 오류로 추정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변경 사항을 롤백하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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