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외 전기차 시장, 올해 26% 성장...폭스바겐·테슬라·현대차 '톱3'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1∼8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가 전년보다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8월 중국 외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포함)는 총 474만4000대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2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폭스바겐이 전년대비 68.7% 증가한 78만6000대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2위로 같은기간 13.1% 감소한 62만4000대를 판매했다. 3위는 현대차그룹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한 41만3000대를 판매했다. 

지역별로는 유럽(256만1000대·32.0%↑), 북미(120만9000대·2.9%↑),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72만4000대·49.7%↑) 순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유럽은 현지 생산이나 부품 현지화가 유리해지는 흐름이고 미국은 보조금, 세액공제 변동으로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각 지역 규제에 맞춰 조달, 생산, 인증을 빠르게 갖추는 동시에 저원가 배터리, 플랫폼 공용화로 가격과 수익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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