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청호수 간척지에 스마트 복합쉼터 들어선다

  • 국토부 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에 선정…46억 투입해 도로 이용자 편의 향상‧지역관광 활성화 도모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 조감도사진부안군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 조감도.[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국토교통부의 일반국도 구간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복합쉼터 5개소 조성 공모사업에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청호저수지, 석불산, 청호수마을, 계화간척지 등 주변 자원을 연계해 총면적 9462㎡ 규모로 휴게실, 공중화장실,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등 복합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46억원(국비 20억원, 군비 26억원)으로, 오는 2027년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약 체결 후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 편입토지 보상을 거쳐 2028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 호남고속도로 태인IC와 인접해 있으며 국도 30호선과 국도 4호선을 통해 군산과 새만금으로 연결되는 도로 흐름상 전략적 요충지로 과거 1965년 섬진강 수몰민 이주 대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계화도 간척지를 비롯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된 청호저수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수리·간척 인프라와 주변 자연 자원을 연계해 단순 휴게 공간을 넘어 관광자원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는 익스트림 관광형과 힐링 공간을 겸비한 복합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만금과의 연계 속에서 물류·교통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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