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적재조사사업 '탄력'

  • 국가예산 축소 상황 속 9억4800만원 확보…전년 대비 34%↑

남원시청 전경사진남원시
남원시청 전경.[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지적재조사사업 관련 국가예산이 대폭 축소된 가운데, 전년 대비 34% 증액된 9억4800만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4일 시에 따르면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국가 예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됐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필요성, 추진 의지와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지적불부합 문제로 추진이 어려웠던 도로 재포장, 보도 설치, 가로등 증설, 공원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생활 인프라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토지소유자 간 합의를 통해 원하는 경계로 조정이 가능하는 등 주민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번 국가 예산 확보로 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마을의 필요사항 및 주민숙원사업 해소에도 숨통을 트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경식 시장은 “전국적으로 예산이 축소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비를 증액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시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계분쟁 해소와 재산권 보호라는 지적재조사사업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최경식 남원시장가운데와 남원교육지원청 전북동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남원시
최경식 남원시장(가운데)와 남원교육지원청, 전북동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남원시]
남원시는 남원교육지원청, 전북동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원교육지원청은 아동 권리 증진사업, 아동 권리 모니터링 활동, 아동의 참여 활동 등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는 아동과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아동 권리 교육 및 홍보 사업을 시와 함께 추진한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아동 참여 체계 구축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구성·운영 △내부정책 조정기구 운용 △찾아가는 아동 권리 교육 및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토대로 아동의 권리를 보호·증진하기 위한 통합적 아동정책을 추진하고, 정례적으로 아동 권리 교육 운영 방안을 협의함으로써,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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