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첨단기술 中에 유출… 경찰, 압수수색에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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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최신 기술이 중국 업체로 넘어간 정황히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전날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삼성디스플레이 일부 임직원이 자사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국 특정 경쟁업체에 넘겼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업계에선 최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핵심 기술이 중국에 넘어갔다고 알려졌으며, 삼성디스플레이 내부에서는 정확한 사안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현재 수사 초기 단계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이 적발한 올해 상반기 해외 기술 유출은 8건에 달한다. 산업기술보호법은 국가 핵심기술을 유출할 경우 3년 이상의 징역과 65억원 이하의 벌금을, 산업기술을 유출한 경우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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