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15억에도 1.8만명 우르르...철산역자이 1순위 최고 38대1

  • 313가구 모집에 1만 1880명 접수

  •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 15억 이상

사진GS건설
철산역 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경기 광명시에 들어서는 '철산역 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분양가가 전용면적 84㎡ 기준 16억원에 달했으나 교통 호재, 인프라 등이 풍부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철산역 자이' 1순위 청약에서  313가구 모집에 총 1만 1880명이 몰려 평균 37.9대 1(기타지역 포함)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이 가장 많이 몰린 주택형은 전용 49㎡로, 138가구 모집에 4746명이 접수해 3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 84㎡A다. 6가구 모집에 543명이 몰리며 90.5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9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277가구(기관 추천분 제외) 모집에 6194명이 몰리며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53가구를 모집하는 생애최초 유형은 3891명이 몰려 73.41대 1의 경쟁률을, 144가구를 모집하는 신혼부부에도 1965명이 몰려 13.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틀 간 이 단지를 분양받기 위해 몰린 청약자만 1만8074명에 달한다.

철산역 자이 분양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책정됐다.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별 분양가 △ 39㎡ 5억7400만원 △49㎡ 7억9100만원 △59㎡ 11억6800만원 △74㎡ 13억6000만원 △84㎡ 15억7600만원이다. 전용 84㎡는 부대비용을 더하면 16억원이 넘어선다. 이는 최근 분양한 '광명 자이힐스테이트SK뷰'의 같은 면적(12억3500만원)보다 3억원 가까이 비싼 수준이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 열기가 이어진 데에는 교통 호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이며, 오리로·철산로·안양천로·서부간선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편리해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한 다른 지역 이동도 수월하다는 평가다.

또 광덕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하며, 광명중·광명고 등은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철산역 주변으로 형성된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수원지방법원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고, 철산로데오거리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성애병원,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전통시장, 세이브존 등도 가깝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27~29일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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