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30년 이상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음식점 15곳을 올해의 ‘오래가게’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15곳은 △마포구 5곳 (굴다리식당, 마포옥, 역전회관, 원조조박집, 일등식당) △은평구 6곳(만포면옥, 목노집, 서부감자국, 장가구, 코스모스분식, 태조대림감자국) △서대문구 4곳(석교식당, 연남서식당, 청송본관함흥냉면, 평택고여사집냉면)이다.
이로써 현재 서울 전역 오래가게는 총 140곳으로 늘었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로 시는 2017년부터 생활문화·전통공예·음식 분야의 오래가게를 선정해 왔다.
시는 선정된 오래가게에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스마트서울맵·네이버 지도 등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월 중 서울시 공식 관광 누리집 ‘비짓서울’에 국·영문 등 다국어 안내를 제공한다.
11월 중에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을 통해 홍보 캠페인을 진행, 시민과 관광객이 더 편리하게 오래가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오래가게는 시민들이 일상이 담긴 공간이자 가장 서울다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라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서울의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오래가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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