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도 세대별 이상형이 있다" 젊은층 취향저격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SUV의 여유로움과 세단의 민첩함을 한 번에

  • 크로스오버만의 절묘한 밸런스로 젊은 세대 공략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미드나잇 에디션.[사진=GM]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미드나잇 에디션 [사진=GM]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젊은 세대가 원하는 차의 조건은 까다롭다. 높은 시야와 넉넉한 공간을 원하지만 도심 주행과 주차는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고, 디지털 라이프스타일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커넥티드 기술까지 요구한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한 모델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3년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북미에서 베스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하나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고,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2년 연속 승용차 수출 1위 모델로 집계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젊은 세대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SUV와 세단의 장점을 절묘하게 결합했기 때문이다. SUV의 높은 착석 위치와 넉넉한 시야를 유지하면서도 세단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와 민첩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세단의 장점인 안락한 승차감과 핸들링도 확보했다. 낮은 무게 중심 덕분에 코너링과 고속 주행에서 안정감이 높다는 평가다.

2026년형으로 돌아온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다양한 디지털 편의 사양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해 케이블 없는 운전석을 마련했다.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과 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스마트폰만큼 직관적인 조작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을 더해 운전자가 조용한 환경에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 시동, 문 잠금 해제, 차량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주행 기록,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엔진 오일 수명, 연비 등도 볼 수 있다. 2026년형부터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이 적용돼 차량 소프트웨어가 상시 최신 상태로 유지된다.

동력 성능과 연비도 눈에 띈다. 1.2ℓ E-터보 프라임 엔진은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2.7㎞/ℓ로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았다. 전방 충돌 경고,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이탈 경고 및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주행 보조 기능도 기본 탑재됐다.

차량 크기는 전장 4540mm, 휠베이스 2700mm다. 플랫 플로어 구조로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460L에서 2열을 접으면 최대 1470ℓ까지 확장된다. 2026년형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RS 미드나잇 에디션'은 모던 블랙 컬러와 블랙 디테일을 강조했다. '모카치노 베이지', '칠리페퍼 레드' 등 신규 컬러도 추가됐다. 가격은 기본 2000만원 초반대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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