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E.N.D 이니셔티브'를 두고 "실패한 좌파 대북정책의 재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류를 통한 관계 정상화와 비핵화를 말했지만, 결국은 대북 퍼주기와 북핵 용인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E(Everything)는 '다 퍼주고', N(Nothing)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며', D(Die)는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 '파멸'을 뜻하는 가짜 평화 구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며 "'E(교류·Exchange)·N(관계 정상화·Normalization)·D(비핵화·Denuclearization)'를 통해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시키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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