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25회 동해시 양성평등대회 성료… 양성평등 가치 확산 다짐

  • '행복한 동해시' 슬로건 아래 시민 600여 명 운집… 자랑스러운 동해여성상 장계옥 씨 영예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 김행숙 회장이 대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 김행숙 회장이 대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가 주최하고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행숙)가 주관하는 '제25회 동해시 양성평등대회'가 23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시민과 함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양성평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해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행숙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운집하여 양성평등 가치 확산과 실천 의지를 굳건히 다졌다.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역동적인 난타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여성단체장 입장, 21세기 남녀평등 헌장 낭독, 시상식, 시민장학금 전달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양성평등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헌신해 온 인물을 선정하는 제19회 자랑스러운 동해여성상에는 바르게살기운동 북평동위원장 장계옥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 유공자, 각 단체 추천자 및 이임 회장들에게도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제25회 동해시 양성평등대회가 23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제25회 동해시 양성평등대회'가 23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김행숙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청명한 가을에 제25회 동해시 양성평등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양성평등이란 일상 속에서 서로를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존중하며 이해와 배려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오늘의 대회를 계기로 가족과 이웃 간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배려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양성평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과 손잡고 뚜벅뚜벅 걸어가, 우리 동해시가 강원도 최고의 양성평등 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양성평등 확산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에게 포상이 이어졌다. 유장수 민족통일동해시협의회 회장이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 감사패 남성상을 받았으며, 김미경 동해시청 가족과장, 박윤미 바르게살기운동 동해시협의회 여성회 등 다수의 공로자들이 동해시장상, 국회의원상, 동해시의회 의장상, 동해경찰서장상, 동해소방서장상 등 주요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최명순 (사)한국부인회 동해시지회 이임 회장과 김세진 (사)한국차인연합회 예우다례원 이임 회장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되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독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더욱 조화롭고 살기 좋은 동해시를 만들어가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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