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근육량 늘어나는 비만신약 기전 발표에 7%대 강세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량이 늘어나는 비만신약의 기전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만7000원(7.38%) 오른 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날 39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을 투약한 동물 모델의 근육 단백체 연구를 통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근육 증가 기전을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HM17321은 단순히 근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비만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EASD 연구 발표는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HM17321의 약리적 효능이 인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방 감량+근육 증가+운동 및 대사 기능 개선’이라는 양질의 체중 감량 효능을 동시에 지향하는 HM17321은 향후 비만 및 근감소 동반 대사질환 치료 분야에서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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