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동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대구의 민생경제부터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대형 사업까지 저희가 앞장서서 해결할 게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특히 대구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TK 통합 신공항 건설사업이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와 과도한 사업 리스크로 인해 속도가 잘 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TK 신공항 건설이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닌 국가 균형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핵심 과제라는 데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국비 지원과 관련 특별법 개정 등 실질적 해법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본궤도에 오르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당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과 만났을 때 이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여러 대책을 주문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미분양 주택 매입 또한 대구에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당이 앞장서서 챙기겠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TK 신공항 건설은 국가에서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며 "반도체, UAM(도심항공교통), 첨단의료와 같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며 "대구 경제 활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제 활력이라고 믿는다. 국회 입법 과정서 논의하는 데 최선 다해서 충실히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