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위해 오는 9월 22일부터 마을 담당 공무원 출장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속한 쿠폰 지급과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2차 지급은 1차 지급과 동일하게 마을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각 마을을 방문하여 선불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양군은 1차 지급 당시 해당 방식이 군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신속하고 편리한 지급 효과를 거둔 바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총 124개 리를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마을 출장 일정을 운영한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각 마을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들은 마을 담당 공무원의 출장 지급과 별개로 언제든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대상은 소득 수준에 따라 국민의 약 90%에 해당하며,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지급된 선불카드는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양양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소비 촉진, 나아가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시의회, 주요 사업 현장 점검… 정라지구 도시재생 등 5개 사업 개선 방향 제시

삼척시의회는 제266회 삼척시의회(임시회) 기간 중인 9월 19일,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역의 핵심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의원들은 각 현장을 방문하여 집행부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사항들을 지적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 의원들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준 높은 예술작품 유치와 과감한 투자를 독려했으며, 폐산업시설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개발 및 지역 행사와의 연계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 대민 홍보 강화와 함께 재난 대피 기능 외에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 모색, 도시재생박람회 연계 검토 등 다각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새천년 해안도로 썬라이즈 명소화 사업: 공사 준공 시 해맞이 행사 개최 가능성을 고려한 계획 수립,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 낙상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삼척 기적의 도서관 건립 사업: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척 생활폐기물 매립장: 친환경 관리 강화와 악취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시스템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삼척시의회는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집행기관과 공유하고, 향후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 및 예산 심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강릉해양경찰서, 추석 연휴 해양사고 예방 총력… 22일간 특별 안전관리 종합대책 시행

강릉해양경찰서가 9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22일간 추석 연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은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7일간의 긴 연휴로, 바다를 찾는 레저 활동자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해경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두 단계로 나누어 추진한다. 먼저 추석 연휴 전 기간인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연안해역 안전시설물 점검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 점검 △명절 먹거리 안전 외사활동 강화 등 국민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사전 점검 및 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서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비상 대응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장 세력의 즉각적인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 이 기간 동안 △방파제·갯바위 등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여객항로 및 주요 조업지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며 △함정·파출소·구조대 등 현장 세력의 구조 즉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긴 연휴 기간 동안 강릉과 양양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여유롭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해상 안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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