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국힘 DB 압수…통일교 추정 12만 명 확인
김건희 특검팀이 18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업체를 약 4시간 압수수색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약 12만 명의 당원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전체 당원 500만 명 가운데 통일교 전체 명단의 약 10분의 1이 교차 확인된 셈입니다. 특검은 2022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가 조직적으로 입당을 유도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동명이인 문제로 실제 인원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당은 자발적 제출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특검은 강제 집행에 나섰고,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 입회하에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