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해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는 상으로, 201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를 맞이했다. 화성특례시는 △청년정책 △소통 및 참여 △청년활동 지원 등 4개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경기도 최초로 관내 청년들의 취업 지원 및 자립을 위해 설립된 취업전문 지원기관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 전국 최초 화성형 저출생 대응 정책 △연지곤지 통장, 청년 주도 정책 발굴 기구 △청년정책협의체 등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소통대상 이어 2025년 종합대상까지 연속 석권...청년 전담 과 신설과 5대 분야 62개 사업 체계적 추진이 수상 비결

특히 화성특례시는 2023년 1월 청년청소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정책팀·청년지원팀·청년일자리팀으로 세분화해 정책 추진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어 2025~2029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거, 일자리, 복지, 참여 확대 등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일 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에서 '2025년 청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화성 청년정책협의체가 만든 ‘화성특례시 청년 선언문’ 낭독 예정

올해 행사 슬로건은 ‘Refresh Playground(새로고침, 나다움을 찾는 시간)’으로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청년이 주체가 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화성시 청년정책협의체가 직접 기획에 참여했으며 청년 당사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되는 △식전행사(새로고침, Refresh)로 청년밴드 ‘벤또’와 청년댄스팀 ‘에잇 쉐도우’가 무대에 올라 청년의 열정을 전한다. 이어 화성특례시 청년정책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청년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눈다.
2부는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기념식(도전, Challenge)이다. 올해 새롭게 시행된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와 청년 유공자에 대한 시상 및 표창이 진행되며 청년정책협의체가 직접 작성한 ‘청년 선언문’을 함께 낭독한다. 선언문은 청년의 도전과 다짐을 담아내며 화성시 청년정책의 비전을 상징하는 순간이 될 예정이다.
3부는 △참여형 프로그램 및 청년 공연(나다움 발견, Being Myself)이다. 청년 MBTI 밸런스 게임, 쎄쎄쎄 레크리에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수원대 힙합 동아리 ‘Flavor’, 장안대 실용음악과 밴드, 화성의과학대 태권도 시범단, 청년 DJ ‘제로백’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 후 열리는 청년의날 행사라 더욱 의미 있어…청년의 목소리가 화성의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이 될 것"

특히,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 선수와 육상 국가대표 김민지 선수가 팬사인회를 열어 청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를 위한 미션카드 이벤트, 스탬프 투어, 오늘의 나, 오늘의 표정 페이스로그 등도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청년의날 행사는 화성특례시가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직후 열리는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화성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해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함께 나누고 청년의 목소리가 화성의 미래 비전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