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벡톤디킨슨∙BD코리아와 전략적 3자 협약 체결… 글로벌 PFS CMO 본격화

BD벡톤디킨슨아시아 지역 제프리 첸 부사장왼쪽 셀트리온제약 유영호 대표이사 BD코리아 제이슨 황 사장이 16일 진행된 셀트리온제약∙벡톤디킨슨∙BD코리아와 전략적 3자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제약
BD(벡톤디킨슨)아시아 지역 제프리 첸 부사장(왼쪽), 셀트리온제약 유영호 대표이사, BD코리아 제이슨 황 사장이 16일 진행된 셀트리온제약∙벡톤디킨슨∙BD코리아와 전략적 3자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시린지 제조·공급사 벡톤디킨슨(이하 BD)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 송도 셀트리온제약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과 BD 본사 및 BD코리아 경영진이 참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협약을 통해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프리필드시린지(PFS) 위탁생산(CMO)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D의 'CMO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활용해 글로벌 고객사에 PFS CMO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BD가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적합한 CMO 기업을 연결하는 방식의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충북 청주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현재 청주공장은 연면적 약 2315㎡(700평) 규모로,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 생산이 가능하다. 2030년까지는 4100평 부지에 추가 생산라인을 구축해 생산능력을 약 3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공장은 2023년 글로벌 GMP 인증을 완료했으며,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오토인젝터, 프리필드시린지, 프리필드시린지-S 등 3가지 유형의 PFS 제형 의약품 생산도 가능하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BD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PFS CMO 사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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