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총 35명으로 이뤄진 '제19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하 바로 알림단)'이 해외의 한국 관련 오류 정보를 찾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밝혔다.
바로알림단은 한국인 29명, 외국인 6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경쟁률 3.4대 1을 뚫고 선발된 이들이다.
바로알림단은 해외 언론 매체, 누리집 등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찾아내고 한국의 문화·역사·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홍보단이다.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13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원 총 709명이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렸다. 그 결과 해외 매체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오류를 단원이 발견·신고해 해당 오류가 동해・일본해 병기로 수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바로알림단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와 같은 주요 국가 언어는 물론 튀르키예어, 헝가리어, 아랍어 등 특수 외국어 구사자들도 선발된 만큼 다양한 언어권에서 한국 바로알림 활동이 기대된다.
‘멘토-멘티 제도’도 새로 도입한다. 이 제도는 지난 기수에 이어 연임을 지원한 6명을 ‘멘토’로 임명해 신규 단원의 활동을 지원하고, 그간의 경험과 비법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이번 기수는 챗GPT, 코파일럿(Copilo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현지 박물관 조사 등을 통해 해외 한국 관련 오류 정보를 찾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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