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지난 13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경산분회 주관으로 '가족의 숲 탄·생·숲(탄소중립·생명 살림·숲 사랑) 우리가 합니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의 찾아가는 유아숲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일보(주)가 주관한 ‘2025 아이사랑 가족 대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면서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숲 체험과 가족 축제를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박채아 경북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졌다.
숲 체험 행사에는 △흙 그림 그리기 △자연물 손수건 탁본 △전통 놀이 △소원 나무 만들기 △편백향 가족 팔찌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자연을 체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매직 버블쇼, 태권도 시범단 공연 축하 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아이와 가족이 숲에서 함께 배우고 즐기는 시간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라며 “앞으로도 우리 경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경산분회는 현재 51개 기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가입돼 있으며, 지역 아동들에게 숲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