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퓨리오사AI, NPU 기반 AI 어플라이언스 첫 공개

17일 와이즈 엣지에서 출시 계획 발표

지난 6월 와이즈넛과 퓨리오사가 MOU를 체결했다. [사진=와이즈넛]

와이즈넛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함께 ‘와이즈 아이랙 어플라이언스’와 ‘서치포뮬러원 V7 Vector Edition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17일 개최되는 ‘와이즈 엣지’ 행사에서 출시 계획이 공식 발표된다.

어플라이언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일체형으로 제공되는 제품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군은 퓨리오사AI의 고성능 신경망 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다.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환경의 고비용·고전력 문제를 극복하고, 손쉬운 하드웨어 설치만으로 인공지능 검색,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에이전트 구축을 진행할 수 있다.

와이즈넛은 지난 6월 퓨리오사AI와 ‘AI 서비스 성능 고도화 및 국산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번 어플라이언스 공개는 그 첫 번째 협력 성과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은 기존 GPU 환경에서 많은 부담을 느끼던 기관·기업에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퓨리오사AI와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NPU 기반의 손쉽고 안정적인 AI 에이전트 구축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도입 장벽을 낮추고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