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피지컬 AI 사업 선도한다

  • '피지컬 AI 사업 추진단' 출범…학계·전문기관 협력해 제조혁신 거점 도약 도모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피지컬(Physical)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인 ‘피지컬 AI 사업 추진단’을 본격 가동하며, 대한민국 첨단 제조혁신의 중심지 도약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전북의 미래 먹거리 피지컬 AI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군청 5개 부서와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해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사업 유치에서부터 추진·관리, 정책 제도화, 대외협력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정부와 전북도,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을 이끌어 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원을 확대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AI 기반 신산업 거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8월 22일 정부 2차 추경 국비 219억 규모의 ‘피지컬 AI 선도모델 수립 및 PoC’ 사업에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전북도와 함께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AI분야를 포함한 신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7월 완주에서 열린 ‘피지컬 AI 모빌리티 실증 선도사업 전북세미나’에서는 완주군의 산업 인프라와 입지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피지컬 AI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군은 향후 지속적으로 붐업(Boom-up) 활동을 통해 기업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피지컬 AI 사업 추진단 출범은 완주군이 미래 신산업의 전진기지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부와 국회, 전북도의 지원, 그리고 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접 지역과의 연계도 확대해 나가며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새 성장동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화산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 선정
유희태 완주군수맨 오른쪽가 화산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유희태 완주군수(맨 오른쪽)가 화산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완주군 화산면 운산지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6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상습 침수와 하천 범람으로 매년 반복되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총 292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그동안 유희태 군수는 침수 피해가 잦았던 운산지구를 여러 차례 방문해 주민공청회와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국회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운산지구는 2023년 7월과 2024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고산천 인근 농경지가 침수·유실되는 피해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대표적인 상습침수 지역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침수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예방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정비사업은 지방하천인 고산천의 종합 정비를 중심으로 △제방 및 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 △ㅍ보 및 낙차공 설치 등을 추진한다. 

2024년도 재해복구비(국비) 15억원을 활용해 지난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만큼,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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