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격의 도시 창원특례시가 다시 한번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경찰청과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가 11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17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사격 명사수들이 총출동해 기량을 겨루는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하나다.
대회에는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에 이르기까지 전국 396개팀 282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0m 공기소총 등 총 19개 종목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1992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로 시작된 이 대회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한국 사격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선수들은 국제 규모의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양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개회식에서 "사격의 메카 창원을 찾아주신 모든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원시, 중장년 위한 ‘엑셀 OA’ 특강 실시...취업 경쟁력 강화

창원특례시가 중장년 세대의 재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시는 11일 경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디지털교육장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엑셀 OA(오피스자동화) 과정’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에는 창원시 중장년 취업은행에 등록된 은퇴·퇴직자가 참여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 필요한 실무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교육 참가자들은 엑셀의 기본 기능부터 실제 사무 환경에서 자주 쓰이는 고급 기능까지 직접 실행하며 체계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함께 재취업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월 1회 중장년 대상 교육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3월부터 이어온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중장년 취업은행에는 220명이 등록해 구직 알선 등 지원을 받고 있으며, 추가 등록을 원하는 중장년은 경력이음 지원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중장년층이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무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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