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상은 청년의 도전과 성취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상이며 첫 대상 수상 주인공은 박희선 사단법인 늘픔가치 사무국장(33)이다. 박 사무국장은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에 선정된 관악구를 기반으로 청년 주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그는 공익활동가로서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 교육 사업, 건강정보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지역 협력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에 선정된 관악구에서 청년네트워크 위원,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청년정책을 위한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 적극 참여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권유리씨는 9년에 걸친 은둔생활을 극복하고 현재 서울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김시현 매니저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일자리 분야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청년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중증시각장애인인 정승원 이사장은 장애 청년과 비장애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연대체를 설립하고 청년 장애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수상에는 윤인한씨(36), 안혜원씨(21), 서울광역청년센터와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 청년무용단이 선정됐다.
시상은 이달 20일 성수동 일원에서 열리는 '2025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상은 청년이 사회 각 분야에서 쌓아온 노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그 의미를 확산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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