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틸리티 고객사의 요구를 고려할 때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 간 합의는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봤다"며 "다만 설치될 원자로가 웨스팅하우스 AP1000인지, 한수원 APR1400인지 결정되지 않아 한전기술의 역할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APR1400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대부분이 설계 인력 중심으로 발생해 물량 증가 시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미국 진출 여부, APR1400 채택 결정, 국내 SMR 사업에서의 역할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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