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내 유일 '글로벌 축산 산업 교류'의 장 열려

  • 대구 엑스코 10일부터,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

대구광역시는 국내 유일·최대 규모의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된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국내 유일·최대 규모의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3일 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된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전 세계 축산 분야 최신 기술과 추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최대 규모의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축산 생산자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관하며,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총 233개 축산 관련 업체가 참여해 794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네덜란드, 벨기에 등 해외 10개국에서 45개 업체가 참여해 글로벌 축산 산업의 최신 추세를 소개하고, 근우테크, 황소농기계, 무한기술 등 대구 지역 기업들도 참가해 지역 축산 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테마별 전시와 수준 높은 학술 행사를 통해 우리 축산의 전문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축산 환경개선 테마 전시장’에서는 분뇨 처리, 악취 저감, 에너지 절감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축산업의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기후변화대응 테마 전시장’에는 축산 재해 예방과 쾌적한 축사 환경 유지에 필요한 축산 기자재 및 제품 전시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에는 천하제일사료와 Balco Australia, 둘째 날에는 선진, 우성양행 등 주요 사료 업체에서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축산 정책 홍보 부스, 자조금 연계 축산물 할인 판매, 달걀 요리 경연대회 등 일반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대구시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와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를 부위별로 산소 포장해 축협의 냉장 특장차량을 이용해 신선하게 판매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형식으로 진행돼 등심, 안심, 국거리, 불고기 등 대표 인기 부위를 시중가보다 최대 41%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이번 한우 소비 촉진 행사가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사육 농가에는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에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축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준비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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