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중기장관회의] 한성숙 "국경 넘어선 파트너십, 중소기업 성장 새로운 열쇠될 것"

  • 제주이니셔티브' 채택,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출범

  • 스타트업 온라인 정보공유 플랫폼 내년 하반기 개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결과에 대해 "국경을 넘어선 파트너십은 중소기업 성장의 새로운 열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APEC 중기장관회의 종료 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협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APEC 중기장관회의 성과로 역내 회원국과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제주이니셔티브'를 통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혁신을 촉진하고, 스마트 정책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중기부는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로 역내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이 한 층 강하될 것으로 전망한다.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정보를 포괄하는 정보 공유 플랫폼을 운영한다. 축적된 정보는 APEC 내 다른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예정이며 해당 플랫폼은 2026년 하반기에 정식 개설한다.   

한 장관은 "새로운 정책 프레임으로 제주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며 "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협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출범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해선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뿐만 아니라 시장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며 "APEC 회원국이 가진 경제규모가 굉장히 크고 소상공인 규모도 커서 소상공인 무역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또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여성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이 성장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페루·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일본·대만·말레이시아 등 주요국과 양자 면담을 갖고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방안과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한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작년 의장국인 페루에서 내년 중국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이 글로벌 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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