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美대사대리 만나 "한미 정상회담 동맹 관계 굳건한 의지 보여"

  • 美대사대리 "두 정상 간 교감, 소통 잘 이뤄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조셉 윤 주한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역대급으로 성공적이었다"며 "양국 정상이 한미 동맹 관계 중요성에 강력하고 굳건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이 꽉 막힌 남북 관계 평화 시기를 다시 되돌릴 수 있는 '피스 메이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사대리를 접견하며 "한미는 동맹을 기반으로 수십년 동안 양국 우호 증진, 국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한미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UN)총회 고위급 회기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을 언급하며 "양국 정상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짧은 기간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만나 대화하는 것 만으로 한미 관계, 남북 관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책임 있는 여당 대표로 이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손 잡고 열어갈 한미 동맹, 미래 동맹도 당에서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사대리도 한미 정상회담을 "두 정상 간 교감이 있었고, 소통이 잘 이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양국 정상이 한미 동맹 관계 중요성에 강력하고 굳건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상호 방위 조약에 따라 필요한 경우 서로를 방어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양국 관계에서 이것이 밀접하게 통합돼 있다는 점을 각인 시켜 준 것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사대리는 정 대표와의 만남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도 국회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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