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전 수석은 이날 한 총재의 변호인에서 사임하고 이날 특검에도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수석의 사임은 그가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오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로 검사 시절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앙수사제2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제2부장을 역임하는 등 특수통 출신이다.
오 전 수석은 청주지방검찰청과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끝으로 2015년 퇴직했다. 퇴직한 뒤엔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로 재직하다가 지난 6월 이재명 정부의 첫 민정수석으로 지명됐으나 차명재산 의혹으로 임명 닷새 만에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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