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수 신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월 22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허가가 나왔냐 안 나왔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불허가 됐을 때 왜 불허가 됐는지도 제게 전화가 왔었다"며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 만약에 이게 허가가 났다고 하면 저랑 같이 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제 발언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씨를 석방하라는 것을 많은 레거시 미디어들이 헤드라인으로 잡기는 했지만 그것이 본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에게) 정치 보복성 수사를 그만하라는 것이고, 이것에 동의하지 못할 사람들이 어디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김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과 김씨의 석방을 재차 촉구하며 "(윤 전 대통령과 김씨가) 도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을 석방할 수 없는) 한 가지 이유는 증거 인멸의 우려인데, 특검이나 검사들이 수사를 하면서 인멸될 증거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이건 특검이 무능한 것이고, 인멸할 증거가 없다고 하는데 구속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 이것은 정치 보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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