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전시와 비즈니스 매칭, 컨퍼런스·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HD현대, LG CNS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최신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산업AI 엑스포에서는 자동차, 조선, 전자, 배터리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AI가 적용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 국내외 산업AI 수요·공급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 IR·피칭 등 유망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세미나, 우수사례 발표 등 정보교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단체 9점, 개인 16점)도 수여될 예정이다.
이에 MOU 참여기관들은 기업들의 자발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공유와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한 뒤 제조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또 기업들의 제조데이터 활용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제조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인 '한국형 Manufacturing-X'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Manufacturing-X는 제조업 중심의 데이터 기반 AI·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독일 주도의 산업 데이터 생태계 확장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해 활용도가 높은 제조데이터부터 순차적으로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제조데이터 활용 MOU 체결을 계기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업종별 데이터 보유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AI 엑스포는 우리나라 산업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의 장"이라며 "고품질 제조데이터를 기업들이 자발적이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겠다"고 말했다. 또 "제조AX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AI 팩토리 보급, 피지컬AI 육성, AX-스프린트 300 프로젝트, 지역AX 확산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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