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모든 시민이 행복한 하남 위해 최선 다하겠다"

  • 하남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행안부장관상... 3년 연속 수상 쾌거

  • "우리 손으로 지키는 황톳길"…명예황톳길지킴이 27명 첫 위촉

이현재 시장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남시는 2023년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2024년 '신장1동 치매안심마을 정책 모델링'에 이어 올해 '단단한 하남 정서연대 프로젝트'로 다시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3년 연속 우수과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은 행정·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을 기획해 실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2025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하남시 과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남시
2025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하남시 과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남시]
올해 하남시의 우수과제인 '단단한 하남 정서연대 프로젝트'는 장애인가족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형제자매’를 위한 정서지원 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발달장애인 가족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맞춤형 돌봄 생태계를 설계했다.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정서치유 프로그램 ‘단하남 토토즐’ △부모 멘토링 ‘길잡이 부모’ 양성 △민·관·학이 함께하는 ‘단하남 라운드테이블’ 등이 추진됐다. 

특히, 시민 인터뷰와 워크숍을 통해 실제 수요자의 경험을 반영했으며 스타필드 하남의 기부 연계와 특수학교 협력 등을 통해 현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과제는 정책에서 소외됐던 장애인 가족을 위해 시민과 행정, 전문가가 힘을 모아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포용적 공동체, 모든 시민이 행복한 하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손으로 지키는 황톳길”…명예황톳길지킴이 27명 첫 위촉
2일 하남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열린 ‘제1기 명예황톳길지킴이 위촉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첫째줄 왼쪽 세 번째과 김범준 전하남시맨발걷기회장첫째줄 오른쪽 다섯 번째 명예황톳길지킴이가 위촉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2일 하남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열린 ‘제1기 명예황톳길지킴이 위촉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첫째줄 왼쪽 세 번째)과 김범준 (전)하남시맨발걷기회장(첫째줄 오른쪽 다섯 번째), 명예황톳길지킴이가 위촉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일 하남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제1기 명예황톳길지킴이 위촉식’을 열고 명예황톳길지킴이 27명을 위촉했다.

명예황톳길지킴이(이하 지킴이)는 하남시의 주요 황톳길과 맨발길을 직접 이용하며 청소, 관수, 시설물 점검 등 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자원봉사자로, 위촉일부터 1년간 활동한다. 

이번 1기 지킴이는 맨발길에 애착을 가지고 매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해 선정됐다. 활동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폭넓게 형성돼, 하루 종일 황톳길을 상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지킴이는 위촉식 직후 자원봉사 관련 교육을 이수해 본격적인 관리 활동에 나섰다.

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황톳길의 청결과 안전성을 상시적으로 확보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황톳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킴이 활동은 우리 도시의 공원을 시민 스스로 가꾸고 지켜나가는 뜻깊은 실천으로, 하남의 자연과 생활환경을 한층 더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는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과 연계 △풍산근린3호공원 △미사한강5호공원 △위례지구순환누리길 △창우황톳길 △감일문화공원황톳길 △신장근린1호공원 등 권역별로 다양한 명소를 조성해 기존 10개소였던 맨발길을 25개소로 확충했다. 이에 ‘걷기 좋은 도시’ 이미지 확산과 함께 하남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걷기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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