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원전 관련 시민 단체 성명 발표에 따른 검토 착수

  • 시민 요구사항 경청…시, 정부·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 예정

  • 기존 시설 보상·지원 수수료 정상화 촉구…안전·발전 대안 모색

1일 원전범시민대책위 동경주발전협 경주시의회 원전특위가 고준위 방폐물 관리와 방폐장 지원 수수료 문제를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의회
1일 원전범시민대책위, 동경주발전협, 경주시의회 원전특위가 고준위 방폐물 관리와 방폐장 지원 수수료 문제를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의회]
 
경북 경주시는 1일 원전범시민대책위, 동경주발전협, 경주시의회 원전특위가 고준위 방폐물 관리와 방폐장 지원 수수료 문제를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함에 따라 이에 대한 검토와 후속 대응 절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최근 입법 예고된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시행령’에 기존 건식저장시설 보상 방안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방폐장 유치 당시 약속된 지원 수수료가 충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존 시설에 대한 보상 방안 마련 △지원 수수료 정상화 △지속 가능한 지원책 수립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 단체에서 제기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요구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 및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주시는 국가 원자력 정책의 주요 거점 도시로서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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