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IC 타당성 조사 '통과'

  • 국토부의 타당성 평가 통과에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사도 완료…2028년 공사 착수 예정

 
동용인IC 위치도사진용인시
동용인IC 위치도[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진행한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IC 설치 사업 타당성 조사가 3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19일 최종 보고회에서 (가칭)동용인IC 설치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조사는 ‘지방재정법 제37조의2’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 실시된 것으로, 시와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해 왔다.
 
(가칭)동용인IC 신설 사업은 지난 6월 5일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18조’에 근거한 국토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 나들목(IC) 설치 경제성을 인정받아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한편, 시는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하는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가칭)동용인IC 조성이 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 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 등의 효과로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가칭)동용인IC는 처인구 마평동과 양지면 송문·주북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국도 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교통수요는 하루 1만 5260대로 추산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888억원으로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 조성업체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미 개통된 북용인IC와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남용인IC에 이어 동용인IC까지 설치되면 처인구의 중심 지역은 물론, 이동·남사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에서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시는 국토부와 도로공사와 협의해 올 12월까지 연결허가를 받고, 이어 도로공사와 협약을 맺은 뒤 2028년에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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