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회 개원식에 한복 대신 '상복' 입기로

  • 정부·여당의 국회 운영에 대한 항의 표시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오는 1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기국회 개원식에 '상복 차림'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대해 항의 차원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원내 알림을 통해 소속 의원들에게 검정 양복과 검정 넥타이, 근조(謹弔) 리본 등의 복장 규정을 준수해 정기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요청에 대해 "여당의 입법 독주·폭주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3대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담겨있다"고 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정기국회 개원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줄 것을 여야 의원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송 원내대표 등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패스트트랙 사건' 재판 출석을 위해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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