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광천 지방정원, 나주시 벤치마킹 대상 되다

부산 기초지자체 제1호 지방정원 운영 사례 공유…정원문화 확산 협력

좌광천 지방정원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우측)과 이동성 기장군부군수(좌측)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은 지난 26일 윤병태 나주시장과 나주시 관계자가 좌광천 지방정원을 방문해 지방정원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나주시가 추진 중인 ‘영산강 정원사업’과 관련해 마련됐다. 부산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등록된 좌광천 지방정원의 성공적 조성·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나주시 정원 조성과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윤병태 시장은 기장군 관계자로부터 지방정원 등록 과정, 운영계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원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좌광천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사계절 주제정원과 산책로를 직접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기장군과 정원 운영 노하우 및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시장은 “좌광천 지방정원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나주시 정원 조성과 운영에도 큰 참고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나주시 정원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좌광천 지방정원이 기장의 대표적인 정원문화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가꾸고, 타 지자체와 교류를 강화해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좌광천 지방정원은 ‘도시 생활밀착형 정원’을 콘셉트로 △포근함 △이로움 △반가움 △그리움의 네 가지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와 연계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