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훈련은 18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유사시 지방정부 기능 연속성 유지를 위한 소산 훈련과 전시 상황을 가정한 최초 상황 보고를 진행했다.
이어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해 울릉군 통합방위 협의회를 개최하고, 적 잠수함에 의한 여객선 피격 상황을 가정한 도상 훈련을 시행해 유사시 실질적인 주민 구조와 적 제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군청 피격 상황을 가정해 연습 종료 시까지 청사가 아닌 별도 장소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정기능 유지 체계를 점검했다.
2일 차에는 전 공무원 대상 전시 비상 급식 체험 훈련을 시행했다. 급식 조달의 어려움과 생활 여건 변화를 직접 경험케 해 전시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남한권 군수는 "동해의 유일한 섬인 울릉의 모든 공직자는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울릉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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