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무인로봇 필수품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본격 지원

  • 국내 생태계 구축 위해 앵커 기업 연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자율주행차, 스마트가전, 협동로봇, 무인기 등 첨단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가 본격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에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K-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8에 개최된 국무회의에서도 필요성과 시급성을 인정받아 산업부가 주관이 돼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의결된 바 있다.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은 자동차, 사물형인터넷(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 4대 주력업종별로 첨단제품 생산에 필요한 맞춤형 AI반도체, AI SW, 모듈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4대 주력업종 수요기업과 국내 팹리스(설계), 파운드리(제조) 등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앵커 기업들을 모두 연계해 사업의 성과가 단순한 반도체 개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첨단제품의 양산까지 연결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주력산업의 AI 대전환과 함께 온디바이스 AI반도체 공급망 강화, 반도체 팹리스·파운드리 기업의 역량 강화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피지컬 AI 시대 핵심이 될 온디바이스 AI반도체의 신속한 개발과 실증, 양산을 통해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기업들의 외산 반도체 의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산 AI반도체가 탑재된 첨단제품이 조속히 출시될 수 있게 산업부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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